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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상블라주》 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

2024.05.07(화)

  • 기간

    2024.05.07(화)

  • 장소

    김희수아트센터 지도 바로가기

  • 시간

    16:00~18:00

  • 주최

    수림문화재단

전시개요
《앗상블라주》 참여 과학자 박창범 박사, 이필진 박사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과학이야기
  • 내용
    ☀️전시 연계 강연 프로그램☀️

    《앗상블라주: 조립된 세계》 전시와 연계하여 고등과학원 박창범, 이필진 교수가 강연을 진행합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께서는 예매하기 버튼을 눌러 신청해주세요!
     

    🌌 우주 리좀과 두 면의 우주
    5. 7. 화. 4PM📍김희수아트센터 == 박창범 박사(KIAS)

    우주리좀 (cosmic rhizome)은 태초에 뿌려진 요동의 씨앗에서 태어난다. 그리고 암흑물질의 요동을 타고 은밀히 성장하고 퍼져나아간다. 우주리좀들은 급기야 도처에서 합체된다. 곳곳에 은하들이 만발하며 찬란한 우주망 (cosmic web)이 나타난다. 번짐과 뒤엉킴의 표상 우주리좀의 기원과 진화를 들여다본다.

    (🧑‍🔬) 박창범 박사
    고등과학원 교수. 천문학을 전공하였고 주 연구 분야는 우주론과 외부 은하천문학이다. 우주의 가속적인 팽창을 일으키고 있는 암흑에너지의 정체를 밝히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은하의 성질과 우주 거대구조를 분석하여 우주의 초기조건을 규명하고 천체의 생성과 진화 과정을 이해하고자 한다. 또 우주론적 수치 모의실험 결과와 다양한 관측자료를 비교함으로써 우주 모형들을 검증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 현대 과학을 위한 변명
    5. 7. 화. 5PM📍김희수아트센터 == 이필진 박사(KIAS)

    자연 현상들을 통칭하는 "소리"와 그 하부의 구조적 실체에 대한 은유로서의 "모양"을 실마리로 담고, "Can you hear the shape of a drum?" 이라는 수학적 화두를 우화로 차용하여 현대 과학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이 맥락에서 보이는 양자물리의 기이함에 대한 이야기와 나의 키와 몸무게를 재는데 왜 특수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이 관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신기한 사실과 함께 강연을 마무리한다.

    (🧑‍🔬) 이필진 박사
    고등과학원 교수. 이론물리학자이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을 이어받아 발전시키고 있는 초끈 이론에 특히 많은 관심을 두고 30년 넘게 연구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수리물리학으로 흔히 알려진 이야기들에 주로 대부분의 열정을 쏟는 학자이다. 현대 위상기하학을 특별히 많이 사용하는 이론가이며, 길고 긴 계산 과정에 비하여 단순하고 깔끔한 정수가 결과물로 나오는 연구를 많이 해오고 있어 때로는 수학자에 가까운 태도를 엿볼 수 있다. 그럼에도 세상이 보여주는 근원적이고 복잡하기 그지없는 실제 모습을 이해하려는 노력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는 그는 특히 물리학 전반이 가진 교육적인 가치에 대한 절대적인 신봉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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