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대관

[창작트랙 180˚] 황혜란 편 - 몸에게 묻다

2025.08.14(목) - 2025.08.16 (토)

  • 기간

    2025.08.14(목) - 2025.08.16 (토)

  • 장소

    김희수 아트센터 아트갤러리1 지도 바로가기

  • 시간

    14시, 16시 (총 6회)

  • 주최

    국립극단

  • 주관

    국립극단

  • 문의

    국립극단 창작개발팀 02–3279-2286

공연개요
[창작트랙 180°]는 기존 연극 창작의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는 전환점을 모색하기 위한 국립극단의 창작 실험 프로젝트입니다.
참여예술가의 계획을 바탕으로 180일간 자유로운 창작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 과정에 국립극단이 동행합니다.
프로그램 안내
    [주차안내]
    아트센터 내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이용바랍니다
    ※ 지하주차장 내 센터 지정구역(그린)만 이용가능합니다. 다른 구역 이용시 차량이동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 내용
    연극이 관성을 벗어나는 180일
    고유한 존재로 향하는 몸의 여정
    국립극단 [창작트랙 180°]는 상·하반기 한 명씩, 매년 두 명의 예술가가 180일간의 연극 예술 창작 과정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국립극단이 새롭게 시작한 창작 연구 개발 프로젝트로 [창작트랙 180°]는 최종 결과물로서 한 편의 연극을 완성하기 위해 펼쳤던 일전의 개발 사업들과는 달리, 작품의 완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기존 연극의 창작 형식과 내용에서 벗어나 연극, 극장, 예술가, 관객 등 공연을 이루는 기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신선한 시도로 공연예술계에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창작트랙 180°]는 시작됐다. 새로운 연극언어의 발견과 공연미학의 지평 확장을 목표로 오롯이 창작 과정에 집중하며 틀에서 벗어난 창작자의 시도를 연극 예술 성장의 자양분으로 축적한다. 국립극단은 이러한 사업 목표를 바탕으로 연극 생태계의 다양화와 포괄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배우 황혜란은 국립극단 [창작트랙 180°]가 선정한 두 번째 참여 예술가로 ‘배우’와 ‘연극’이 서로 관계 맺고 있는 다양한 방식과 층위들에 관심을 두며 활동해 왔다. 특히 연극의 바탕을 배우의 몸으로 바라보고 배우의 신체가 무대 위에서 빚어내는 감각 세계를 꾸준히 탐색해 왔다. 

    황혜란이 공동창작으로 참여하고 직접 출연하기도 했던 연극 〈휴먼 푸가〉(2019, 2020)는 무대 일부로서 배우의 물체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희곡의 글자들이 배우들의 몸을 관통했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휴먼 푸가〉는 원작 소설 『소년이 온다』의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스트레인지 뷰티 Strange Beauty〉(2022), 〈측정되는 몸: 추간판 탈출기〉(2024), 〈몬스터 콜스〉(2024) 등에 출연뿐만 아니라 연출, 작가, 드라마투르그, 디바이징 디렉터 등 다양한 역할로 참여하면서 황혜란은 배우의 몸이 공연과 관계 맺는 다양한 방식에 관심을 가져왔다.

    황혜란은 이번 [창작트랙 180°]에서도 퍼포머와 퍼포머의 신체가 가지는 고유성에 집중했다. 〈몸에게 묻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의 과정에는 장애 예술가와 비장애 예술가 7명이 함께 한다. 황혜란은 전혀 다른 몸의 경험을 가진 협력 예술가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들의 몸이 지나온 시공간 속에서 몸이 가진 고유성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출연 | 황혜란, 강장군, 김도완, 김시락, 김혜영, 손나예, 양종욱,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