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

    수림미술상 2026 수상작가: 전명은

    2026.07.16(목)

    수림미술상

    ‘수림미술상’은 수림문화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제정, 시행하고 있는 시상사업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만 50세 미만의 실험성에 기반하여 본인의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선정하여 창작을 지원하고 작업 세계를 재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상자인 전명은은 조각 전공을 살려 사진의 평면성 위에 조각적 매스를 입히는 독자적 언어와 대상화하지 않으려는 섬세한 시선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디지털 이미지 과잉 시대에 테크닉 과시에 매몰되지 않고 사진으로 세계를 다정하게 품으려는 태도와 체온이 느껴질 듯한 온기의 표현, 그리고 과학자 및 문학가와의 협업을 통해 작업 영역을 확장해온 점이 수림문화재단이 지향하는 초학제적 방향성과도 맥을 함께한다. 아울러 집요하고 밀도 높은 앵글 역시 동시대적 성취로 언급되며 심사위원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 센터

    🌊 엇:박 | 정상희

    2026.08.27(목)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정상희 〈엇:박〉
    〈엇:박〉은 판소리 〈흥보가〉 속 놀보를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1인 창작 소리극이다. 작품은 단순한 권선징악의 구조를 넘어, 사랑받고 싶고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인간의 불안과 욕망에 주목한다. 판소리의 “엇박”처럼 삶의 흐름에서 한 박자 비껴난 인간의 마음을 장단의 밀고 당김과 불안정한 호흡으로 풀어내며, 욕망이 어떻게 삶을 흔들고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리는지를 보여준다. 고깔, 갓, 바가지, 검은 박 등의 상징적 오브제를 활용해 인간 내면의 결핍과 욕망을 드러내고, 최소한의 무대와 몸짓, 소리만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 〈엇:박〉은 결국 놀보의 이야기를 넘어, 과한 욕심 속에서 점점 엇나가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Program  ★NEWWAVE Original

    1. 프롤로그 (한 많은 길목)
    2. 탄생, 놀보 세상에 들다
    3. 엇나기 시작한 장단
    4. 놀보 심술보가 터지다
    5. 검은박 (욕망의 소리)
    6. 에필로그
     
    아티스트 소개

    정상희

    전통의 원형과 동시대적 감각 사이를 탐구하며, 판소리의 본질을 오늘의 언어와 감각 안에서 새롭게 살아 움직이는 무대로 풀어낸다.
    소리와 이야기, 몸짓과 장단 사이에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지금 시대에 필요한 판소리의 새로운 형태와 감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함께하는 예술가
    이상화 / 고수
     
    사회자
    천재현

  • 센터

    🌊 Golden Hour | 이준

    2026.09.03(목)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이준〈Golden Hour〉
    삶과 죽음, 현실과 영의 세계, 존재와 부재 사이의 경계를 바라보는 공연이다. 서로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세계들은 완전히 나뉘어 있지 않다. 때로는 겹쳐지고, 스쳐 지나가며, 예기치 않은 틈을 만들어낸다.
    낮과 밤이 교차하는 시간, 서로 다른 세계의 경계가 가장 아름답게 드러나는 순간을 의미한다. 완전히 빛도 아니고 완전히 어둠도 아닌 시간. 그 모호하고도 찰나적인 순간 속에서 우리는 '엇'의 감각을 발견한다. Golden Hour는 틈과 경계에 주목한다. 삶을 노래하던 음악은 시간을 지나 또 다른 의미를 획득하고, 사라진 것들은 흔적과 기억의 형태로 현재에 머문다. 우리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남아 있는 것과 흩어지는 것 사이를 오가며 존재의 여러 층위를 마주하게 된다.

     
    Program

    1. 영의 세계 -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2. 찰나
    3. 차오르고 흩어지는
    4. Golden Hour    🌊NEWWAVE Original
     
    예술가 소개

    이준
    가야금연주자 이준은 전통 어법을 바탕으로 동시대의 살아있는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연주자로서 긴 생명력을 가지고 가기 위해 정진하는 동시에 자신의 색깔이 드러나는 개성 있는 음악을 작곡하기도 한다. 창작그룹 불세출, 뮤직그룹 세움, 남성가야금앙상블 춘호가랑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무형유산 가야금산조 이수자, 성금연 가락 보존회 회원으로서 악기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함께하는 예술가
    이원술 / 콘트라베이스
    황민왕 / 장구
     
    사회자

    계명국

    전통음악의 과거와 미래를 고민하는 기획자







     
  • 센터

    🌊 엇숨 | 추다혜

    2026.09.10(목)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추다혜 〈엇숨〉
    추다혜는 소수민족컴퍼니 대표이자 서도민요 보컬로, 소리부터 연기, 재담, 춤까지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다. 밴드, 전통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한편,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서도민요와 굿소리를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지금’의 소리로 가져다 놓았다. 〈엇숨〉 은 꾸밈을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한 목소리로 익숙한 전통의 결을 흔들며, 전통을 오늘의 몸으로 다시 깨운다. 

    ※ 세부프로그램 추후 안내
  • 센터

    🌊 Eot - Pulse | 정은혜

    2026.09.17(목)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정은혜 〈Eot - Pulse〉
    정은혜는 제32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과 2025 KBS 국악대상 대상을 석권하며 판소리의 동시대성을 몸소 증명하는 소리꾼이다. 총 12회의 판소리 완창을 통해 견고한 성음을 구축해 왔으며, 창극·연극·뮤지컬을 넘나드는 배우이자 과감한 창작으로 소리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통 판소리의 ‘엇부침’을 동시대적 음악 언어와 철학적 사유로 확장하며, 인간 내면의 어긋난 마음과 비극적 정서를 독창적인 작법으로 녹여낸다. 

    ※ 세부프로그램 추후 안내
  • 센터

    🌊 비사비죽 | 최태영

    2026.10.01(목)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최태영 〈비사비죽〉
    최태영은 전통의 깊이를 아우르는 진중함과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연주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해금 연주자이다. 단순히 음을 연주하는 것을 넘어, 활대 끝에서 피어나는 섬세한 감정과 올곧은 호흡으로 관객의 마음속에 지지 않는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 <비사비죽>은 줄악기도, 대나무 악기도 아닌 경계의 정체성을 통해 정박을 벗어나 자신만의 궤도를 만드는 ‘엇’의 정서를 풀어낸다. 


    ※세부프로그램 추후 안내
  • 센터

    🌊 현금제: 이중번역(二重飜譯) | 이재하

    2026.10.08(목)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이재하 〈현금제: 이중번역(二重飜譯)〉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는 연주와 창작, 다각도의 협업 및 음악 감독을 아우르며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온 음악가이다. 악기가 지닌 구조적 특징과 한계, 그리고 거문고 특유의 음색과 음량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악기 본연의 물리적 힘과 소리를 단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발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금제: 이중번역>은 물려받은 음악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시대의 요구에 맞게 옮겨가는 과정 속에서 답 없는 굴레 안의 의미를 탐색하는 공연이다. 

    ※세부프로그램 추후 안내
  • 센터

    🌊 길굿 | 이준형

    2026.10.15(목)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이준형 〈길굿〉
    이준형은 전통 타악과 판소리고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주자이자 사물놀이 연출가이다. 우리소리 바라지 동인, 사물놀이 느닷(NewDot)의 대표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전통 사물놀이의 장단 구조를 오늘의 감각과 무대 언어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타악과 몸, 사설과 호흡을 중심으로 동시대 무대 위에서 새롭게 생성되는 굿의 형태를 제안하며, 연희자 이준형만의 감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굿의 가능성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세부프로그램 추후 안내
  • 센터

    🌊 비껴선 시선 | 김효영

    2026.10.22(목)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김효영 〈비껴선 시선〉
    오랜 세월 전승이 끊겼던 전통악기인 ‘생황’을 지금의 악기로 다시 주목받게 한 연주가이다. 뛰어난 연주가인 동시에 작곡가로서 생황음악을 꾸준히 발표하며, 다른 악기와 타 분야를 넘나드는 시도로 생황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2015 KBS 국악대상과 2025 서울예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껴선 시선〉은 전통과 굿, 그리고 세 명의 작곡가가 생황을 서로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며, 오늘의 생황이 지닌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무대이다.

    ※세부프로그램 추후 안내
  • 센터

    🌊 化寧; 편안하게 되리라 | 이화영

    2026.10.29(목)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이화영 〈化寧; 편안하게 되리라〉
    가야금 연주자이자 창작자인 이화영은 10세에 가야금에 입문하여 전통음악에 대한 연구와 수련, 그리고 여러 현대음악 작곡가와의 작업을 통해 수준 높은 테크닉과 감각적인 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가야금을 전통의 악기일 뿐 아니라 현시대의 악기로 인식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가야금의 역할과 방식을 모색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化寧; 편안하게 되리라〉는 전통의 울림과 현재의 감각을 오가며, 변화 속에서도 잃지 않는 단단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부프로그램 추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