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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무늬 | 원나경

    2025.10.16(목)

    수림뉴웨이브

    소리무늬

    소리무늬(성문)는 주파수 분석 장치를 이용하여 음성을 줄무늬 모양의 그림으로 나타낸 것으로, 사람마다 고유한 형상이 있다. 
    악기의 소리 역시 연주자마다 고유한 빛깔을 지니며, 성격과 감정을 닮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리의 무늬는 서로 스며들고 겹쳐지며 새로운 풍경을 이루고,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순간마다 다른 표정과 흔적을 남긴다.

     
    Program

    1. 우음偶吟
    2. 운운云云    - NEWWAVE Original
    3. 염불풍류
    4. 화초사거리
    5. 원나경 해금산조

     
    원나경

    해금연주자 원나경은 각 지역의 전통음악이 지닌 고유한 선법과 감각을 깊이 이해하고 체득하는 데 집중한다.
    전통의 다양한 요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이를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하고자 한다.
    때로 낯설게 들릴 수 있는 소리 속에서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런 소리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사회자 | 장재효
    바닥다지기를 해왔다 믿었지만, 깊은 굴을 판 건 아닌지 의심 중인 예술노동자
     
    함께하는 예술가
    이민형 / 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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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금농담濃淡 제1장: 틈 | 고미혜

    2025.10.11(토)

    SPACE1 대관지원

    해금의 말총이 신중히 줄을 긁는 소리, 
    곧장 퍼지는 짙고 옅은 농도.

    이는 송연묵이 붓에 스며들어 
    종이에 가지런히 긋는 한 획과 퍽 닮아있다.

    먹을 붓에 적셔 농담을 그리듯, 
    누르고 흔드는 줄을 마찰하여 만드는 농담이 
    해금만의 새로운 선형을 그린다.



    Artist | 고미혜

    해금 연주자이자 창작자 고미혜는 인간이 지닌 본능, 내면의 감정, 가치를 두는 행위에서 동기를 찾고 이를 해금만의 선형으로 풀어낸다.
    <해금농담濃淡> 의 틀 안에서 계획된 의도와 자유로이 긁히는 에너지를 담아, 
    고미혜만의 해금농담을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작곡·해금 고미혜
    첼로 박성빈
    대금 김태형
    건반 고만석
    타악 이익현
    거문고 김채운
    무대미술 정대원
     
  • 외부

    수북플러스#05. 킬러 문항 킬러 킬러

    2025.09.18(목) - 2025.10.16(목)

    수림북클럽

    ❓수림문학상 작가의 다른 소설이 궁금하다!

    수북 다섯 번째 모임 - 지영 외, 『킬러 문항 킬러 킬러』
    - 지영 <민수의 손을 잡아요>

    오늘날의 교육이 당면한 문제들을 나열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이번 독서모임의 선정도서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작가 10인이 손잡고 〈한겨레〉에 연재한 소설과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보탠 교육 소설 앤솔러지입니다.

    누구나 겪었을 학창시절의 괴로움..
    지금의 학생들은 어떤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지, 수북에서 함께 괴로워해보아요.


    📚 참여작가: 지영(제9회 수림문학상 수상)
    🗓️ 모집기간: 9.3~17
    🗓️ 독서기간: 9.18~10.16
    🎁 이벤트신청: 9.3~10
    💝 이번 모임은 한겨레 출판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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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수북 라인업
    [수북플러스] 수림문학상 수상작가의 소설읽기
    10월 장강명,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마름모출판사)
    11월 이릉, (도서 선정중)

    [수북탐독] 수림문학상 수상작 읽기
    12월 김범정, 『버드캐칭』 (광화문글방)
    12월 2025년 수림문학상 수상작(11월 발표 예정)
  • 외부

    수북플러스#0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2025.10.16(목) - 2025.11.13(목)

    수림북클럽

    📚 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하는 수림북클럽

    6번째 모임 - 장강명 외,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ㆍ모임지기: 장강명 작가
    ㆍ모집기간: 10.1~15
    ㆍ독서기간: 10.16~11.13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는 장강명, 차무진, 소향, 정명섭 작가가 참여한 앤솔로지입니다.

    한국 사회의 기괴한 풍경과 모순, 계급과 젠더, 권력의 이야기가 은밀히 담긴 이 작품들을 통해 독자는 나의 금지된 욕망과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어디에나 있지만 누구도 말하지 않는
    사랑의 은폐된 영역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수북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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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정 | 이나래

    2025.10.23(목)

    수림뉴웨이브

    여정

    토해내듯 터져 나온 소리는 생각과 감정을 꿰어 가사가 되고 노래가 되었다.
    전통을 배우고 내 방식으로 해석하다 보니, 이제는 한 인간으로서 삶의 깊은 부분까지 솔직히 드러내게 되었다.
    삶의 매 순간 노래가 있었고, 그 노래는 나를 키우며 도리어 위로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 여정을 따라가며, 그 길에서 만나는 다른 삶에도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Program

     1. 집       - NEWWAVE Original
     2. 동편제 강도근 바디 흥보가 中 흥보 박 타는 대목 
     3. 물에 들라
     4. 생각이 많아 생각을 한다
     5. 기억의 미로
     6. 할머니의 빈 무덤 
     7. GREEN
     8. 떨떠리고 나는 간다
     
    이나래

    판소리를 원천으로, 삶과 시대 속에서 마주한 질문들을 이야기와 음악으로 풀어내는 소리꾼이다. 
    ‘형식은 넓게, 내용은 깊게’라는 기조 아래 창작음악, 현대음악, 밴드, 음악극, 무용극 등 음악의 장르와 무대의 형식에 경계를 두지 않고 도전하며, 소리의 가능성을 확장해가고 있다.
     
    사회자 | 정종임
    사람과 예술을 잇는 공연 창작자, 
    무대와 객석을 연결하는 예술가
     
    함께하는 예술가
    이화영 / 가야금
    이시문 / 기타
    황규창 / 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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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ros, 소리의 층위 | 정마리

    2025.10.30(목)

    수림뉴웨이브

    Kairos, 소리의 층위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 성악인 가곡과 그레고리오 성가(Gregorian Chant)를 1인 무반주(아카펠라)로 노래한다.
    가곡은 전형적으로 국악 관현악 반주와 함께 불리지만, 정마리만의 독창적 작업인 무반주 정가와 가장 오래된 기록음악으로 알려진 그레고리오 성가가 만나 60분간 쉼 없이 이어진다.
    로마 카톨릭 미사양식을 차용하여 홀로 사제, 성가대, 회중의 역할을 수행하며, 종교적 의례가 아닌 음악공연으로서 동서양의 옛 노래가 지닌 근원적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한다.
     
    Program

    Ⅰ. RITUS INITIALES 시작예식
    Ⅱ. LITURGIA VERBI 말씀의 전례
    Ⅲ. LITURGIA EUCHARISTICA 성찬전례
    Ⅳ. RITUS CONCLUSIONIS 마침예식

     
    정마리

    정마리는 인간 근원의 목소리에 관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한국 전통 성악 정가(正歌)를 아카데믹하게 연구하고, 서양 고음악인 그레고리오 성가를 탐구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전통 공연뿐 아니라 무용, 연극, 영화, 현대미술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해왔으며, ‘경계에서 중심을 보고 중심에서 경계를 생각한다’는 모토 아래 무용·미술·음악·사진·영상·의상 등 여러 창작자들과 함께하는 예술 단체 Jungmarie Company를 이끌고 있다.
     
    사회자 | 이승천
    아티스트를 브랜드로 빚어내 세계에 전하는 브랜드 디자이너
     
    함께하는 예술가
    정구종 / 설치미술, 아트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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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림뉴웨이브 2025

    2025.10.16(목) - 2025.12.18(목)

    수림뉴웨이브

    한국음악의 지금을 만나는 우리음악 축제
    수림뉴웨이브
     
    수림뉴웨이브는 예술가에게는 예술적 실험의 장,
    관객에게는 우리 음악의 새로운 발견을 선물하는 공연제입니다.
    전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예술가들을 
    수림의 시선으로 조명하고 소개합니다.
     
    수림문화재단과 추천위원단이 선정한

    '수림뉴웨이브 2025'가 주목한 10인의 아티스트
    올해의 주제어를 모티브로 한 창작곡을 포함해,
    예술가로서 살아온 시간을 자유롭게 무대 위에 펼칩니다.
     

    올해 수림뉴웨이브의 주제어는 입니다.


     
    결: 예술가의 시간

    ‘결’은 표면의 섬세한 선이자 안에서부터 형성되는 구조입니다.
    이 선은 경계를 나누는 듯 보이지만, 사이를 잇는 흐름입니다.

    물결, 직물, 지문처럼 각자의 결은 고유한 흔적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무늬 아래에는 시간과 경험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전통은 단단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시대와 사람에 따라 다른 수많은 결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림뉴웨이브 202'는 소리와 움직임으로 드러나는
    예술가들의 고유한 무늬를 마주합니다.

    새로운 ‘결’을 만들어가는 10인의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10/16  |    해금    원나경
    10/23  |  판소리   이나래
    10/30  |    정가    정마리
    11/6    |  가야금   서정민
    11/13  |    대금    성휘경
    11/20  |    연희    전지환
    11/27  |    아쟁    조성재
    12/4    |  가야금   이슬기
    12/11  |  거문고   이정석
    12/18  |  판소리   권송희

     

     

    '수림뉴웨이브 2025'를 만든 사람들
     
    주최·주관  수림문화재단
    운영  예술사업부 | 윤정혜 팀장, 김수연 선임PD
            경영관리부 | 조정현 부장, 진윤희 대리
     
    기획  김수연
    추천위원  김연주, 박하나, 이승천, 장재효, 정종임
    평론  구수정, 백소망, 성혜인, 송현민 
    홍보  국설당
    무대디자인  김연세
    무대  최석균(레드컴퍼니)
    조명  박두환(레드컴퍼니)
    음향  정현석, 김영민 (레드컴퍼니)
    디자인  V/A
    영상  602스튜디오
    사진  만나사진작업실
  • 센터

    2025 김아센 SPACE1 대관 지원

    2025.07.01(화) - 2025.12.31(수)

    SPACE1 대관지원

    전통예술의 실험실, 수림문화재단에서 만나는 11개의 무대!

    7/4(금) | K’ARTS CREATIVE | 우오, 욱오(郁烏), 백오(白烏)
    7/9(수) | 이은희 | 가야금병창극 <보은표 박씨>
    7/17-18(목-금) |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 창작집단 LAS | 죄와 벌

    8/27(수) | 앙상블이프(Ensemble I.F) | 사이의 음악

    9/19-20(금-토) | APHORI:ZEUM(에이포리즘) | 초희
    9/24(수) | 박혜미 | 세존굿[世尊] : 순환의 시간
    9/27(토) | 말죽거리풍류회 | 전국풍류노래자랑

    10/1-2(수-목) | 삼인동락 | 끝없는 여정
    10/11(토) | 고미혜 | 해금농담(濃淡) 제1장 : 틈

    12/23(화) | 컨템포러리 국악그룹 울림 | 되-울림 : 전통의 재서사(再敍事)
    12/27(토) | 김혜원&현종찬 | 정중동: 전통과 기술의 공명
  • 외부

    2025년 온라인북클럽 '수북'

    2025.05.07(수) - 2026.01.31(토)

    수림북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