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금결: 쇠 소리로 엮은 시간의 매듭
꽹과리 소리로 이어온 한 연희자의 길.
어린 시절 사물놀이로 시작해 동해안 굿의 양중으로 서기까지, 꽹과리는 늘 내 앞을 비추는 등불이었다.
‘좋은 꽹과리 성음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여러 지역의 농악과 굿을 배우며 쌓인 울림은 스승과 동료, 그리고 시간의 결을 따라 얽히고 이어졌다.
‘금결(金結)’은 그 여정의 첫 번째 매듭이다.
꽹과리 소리로 쌓아올린 시간의 흔적이자, 새로운 결을 향한 다짐이다.
Program
1. 전지환류 꽹과리산조 (★NEWWAVE)
2. 영결(靈結)
3. 파도의 장단
4. 놀음
전지환
연희자 전지환은 꽹과리를 단순한 악기가 아닌 자신을 비추는 거울로 여기며, 그 소리를 통해 연희의 본질과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 여러 지역의 농악과 동해안 별신굿, 오구굿 등 전통연희를 탐구하며,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자신만의 음악적 언어를 구축하고 있다.
사회자 | 김수연
수림뉴웨이브 2025의 프로듀서
함께하는 예술가
설나라 / 고수
김영은 / 무가, 징
오정민 / 꽹과리
최대량 / 장구
박현준 / 태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