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재하 〈현금제: 이중번역(二重飜譯)〉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는 연주와 창작, 다각도의 협업 및 음악 감독을 아우르며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온 음악가이다. 악기가 지닌 구조적 특징과 한계, 그리고 거문고 특유의 음색과 음량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악기 본연의 물리적 힘과 소리를 단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발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금제: 이중번역>은 물려받은 음악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시대의 요구에 맞게 옮겨가는 과정 속에서 답 없는 굴레 안의 의미를 탐색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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