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수림뉴웨이브 2026 : 엇

🌊 현금제: 이중번역(二重飜譯) | 이재하

2026.10.08(목)

  • 기간

    2026.10.08(목)

  • 장소

    김희수아트센터 SPACE 1 지도 바로가기

  • 시간

    19시 30분

  • 주최

    수림문화재단

  • 주관

    수림문화재단

  • 관람료

    30,000 원

  • 문의

    070-4146-7151

공연개요
전통과 창작을 번역하며 순환하는 거문고의 기록
프로그램 안내
    [ 공연안내 ]
    ㅇ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 공연할인 안내 ]
    ※ 증빙서류 미지참시 현장에서 차액 지불
    ㅇ 예술인패스 50% (예술인패스 지참)
    ㅇ 재관람 50% (기존 관람내역, 티켓 등 지참)
    ㅇ동대문구민 50% (신분증, 건강보험증 등 주소지 확인/모바일 신분증 포함)

    [ 유의사항 ]
    ㅇ 센터 내 지하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오니, 대중교통 이용 바랍니다.
    ㅇ 지연 입장은 프로그램마다 상이합니다.
  • 내용
    이재하 〈현금제: 이중번역(二重飜譯)〉
    전통을 있는 그대로 잇는 동시에, 끊임없이 새로워져야만 살아남는다. 〈이중번역〉은 그 두 명령이 한 연주자 안에서 충돌하는 자리에서 출발한다. 나는 물려받은 음악을 연주하며 나의 언어로 옮긴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새로움'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또 한 번 옮긴다. 무대를 구성하는 세 흐름 중 앞선 둘은 새로 쓴 창작이다. 그러나 새로 쓸수록 나는 역설을 마주한다. 한 번도 손에 쥔 적 없는, 어쩌면 존재하지도 않는 어떤 원전(原典)을 향해 되돌아가는 유턴이다. 거문고·해금·타악으로 짜인 세 개의 장(章)은 끊김 없이 이어지며 끝내 도착하지 않는다. 도착이 아니라, 닫히지 않는 순환이기 때문이다. 멈출 수 없어 계속 옮기고, 옮길수록 처음으로 되돌아오는 굴레. 이 작업이 창조인지 재해석인지 나는 아직 모른다. 〈이중번역〉은 그 답을 내놓는 공연이 아니다. 답 없는 굴레 안에서 그래도 의미를 찾아내야만 하는 한 연주자의 기록이다. 

     

    Program

    1장 무엇  🌊NEWWAVE Original
    - 이재하 거문고, 김승태 해금 및 타악, 신원섭 메탈로폰

    나는 항상 찾는다. 나는 ‘무엇’을 찾고 있나? 내가 찾는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도 가늠이 되질 않는다.
    그 ‘무엇’은 음악 안에 있을까? 전통 안에 있을까? 민속 음악 안에 다양한 조성을 자유롭게 변주하며 ‘무엇’을 찾아 나선다. 

    2장 어긋  🌊NEWWAVE Original
    - 이재하 거문고/철현금 보컬, 김승태 타악, 신원섭 오귀장구

    동해안 별신굿 장단의 드렁갱이를 사용하여 즉흥적으로 풀어냈다. 변화무쌍한 장단은 헛갈리고 ‘어긋’난 듯 느껴지지만 그 ‘엇’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어긋’나는 순간들도 무기가 된다. 

    3장 명금 
    - 이재하 거문고, 김승태 해금 및 타악, 신원섭 타악 set

    이재하 거문고 산조 : 명금(鳴金)은 기존 거문고 산조에 없는 휘모리 다스름과 진양, 중모리의 우조, 평조, 타령, 늦은 자진모리 등 새로운 가락과 장단을 구성해 넣었다.또한 통용하는 장단 악기인 장구나 소리북 대신 금속 타악기를 편성, 장단의 진행 뿐 아니라 징으로 거문고 울림의 한계를 깊이 있게 확장했고 꽹과리로는 거문고 음색에서 밝고 경쾌한 부분의 부족함을 채워 맑은 신명을 돋우게 하는 효과를 냈다. 오늘 연주에서는 지영희류 해금산조와의 결합을 시도하며 새롭게 구성하였다. 

     

    아티스트 소개

    이재하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는 전통음악과 창작음악,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연주와 창작, 다각도의 협업 및 음악 감독을 아우르며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온 음악가이다. 악기가 지닌 구조적 특징과 한계, 그리고 거문고 특유의 음색과 음량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악기 본연의 물리적 힘과 소리를 단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발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의 음악은 철저한 규칙과 전통적 음악 어법을 토대로 삼으면서도, 그 이면에 치밀함과 자유로움이라는 상반된 미학을 동시에 내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민속악과 산조 등 자유로운 형식을 지닌 음악 역시 견고한 음악적 법도 위에 서 있어야 한다고 보며, 정해진 음정과 박자, 규칙을 명확히 고수할 때 비로소 새로운 선율과 확장된 표현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처럼 엄격한 질서 속에서 탄생하는 막힘없는 흐름을 통해, '오래된 전통'에 뿌리를 둔 '새로운 전통'의 가치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 2026 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 오프닝 음악 작곡 및 거문고 연주 (Netflix · 광화문)
    • 2026 국립국악원 유공자 문화부장관표창 수상
    • 2026 거문고 악보집 〈거문고 민속음악의 기록 명금(鳴琴)〉 발간 
    • 2025 이재하 거문고 독주회 〈현금제: 목현〉 기획·음악구성·연출·연주
    • 2024 제2회 서울예술상 전통부문 최우수상 수상 (4인놀이)
    • 2024 제12회 한일문화교류공연 〈동행〉 거문고 산조 독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 2025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웅산 × 이재하 〈MODES〉 작·편곡 및 거문고 연주
    • 2023 국립정동극장 〈한여름 밤의 춤: 국수호의 춤 성찰—우락〉 음악감독·작곡·연주
    • 2018 KBS 국악대상 현악 부문 수상

    함께하는 예술가
    김승태 / 해금, 타악
    신원섭 / 메탈로폰, 타악

     

    사회자

    정종임
    공연을 통해 사람과 예술을 잇는 연출가